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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라디오쇼' 박명수, 오빠처럼 아빠처럼 다정한 만능 상담사 변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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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디제이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만능 해결사로 나섰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 주 간의 소개 되지 않은 사연을 소개하는 사연쇼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다정하게 응원 했다. 박명수는 취직 대산 주부가 되라고 어머니에게 혼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취직이 됐든 주부가 됐든 쉽지 않다"며 "주부가 되려면 좋은 인연을 만난야 한다. 행복한 선택을 해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인도편 촬영당시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인도편 찍을 때 정말 힘들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며 "바라나시 역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봤다. 인도는 좋은 곳이다. 치안만 확보 된다면 다녀올만 한 곳이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오십대에 새롭게 집을 마련한 청취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했다. 박명수는 "저도 아파트 분양받아서 당첨될때까지 매 달 공사 현장을 찾아갔다"며 "입주할 때 청소하면서 어머니랑 기뻐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같은 기분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 다운 일침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가해자를 걱정하는 청취자에게 "가해자 생각하지 말고 본인 몸이나 생각해라"라며 "가해자 너무 큰 걱정하지 말고 본인 몸 완쾌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감동적인 손자의 사연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손자가 세뱃돈을 모아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커플링을 마련해줬다는 사연을 듣고 "정말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며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뭔가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재취업을 해서 동료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걱정하는 청취자에게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박명수는 "그래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젋어보이고 활력 있어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마련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사내 연애 중에 여자친구와 다퉈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고민도 해결해줬다. 박명수는 "여자친구가 먼저 문자 보낸 거 보니 화해할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울고 다닐 수는 없으니 웃으면서 다니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부모로서 박명수의 따스한 조언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공연을 가지 못해 실망하는 자식을 둔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해야한다"며 "뉴스에도 나오고 하니까 안정이 되면 갈 수 있다고 말해야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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