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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POP이슈]"무시하는 것"‥박민정, 말 없이 연예인 여사친 만난 ♥조현재에 서운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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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프로골퍼이자 배우 조현재 아내 박민정이 말 없이 연예인 여사친(여자사람친구)를 만나는 남편에 서운했던 기억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박민정이 남편의 여사친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정은 "남편이 나가면서 인형을 하나 가지고 가겠다고 하더라. 직감적으로 '여자를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무 말 안하고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갈 때 '그거 왜 가져가는거냐'고 물어봤었는데 친구의 아이한테 선물하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새로 산 인형이 몇 개 있었는데 그걸 가져갔다. 주고 싶어서 가져간다고 했다. 전 그냥 웃었다. 그냥 내보냈다"고 말했다.

조현재가 만났던 사람은 함께 작품을 했던 여자 연예인 친구들이었다. 박민정은 "한채영 씨도 있고 이보영 씨도 있고 (조현재가)그동안 드라마를 했던 여배우분들이랑 친하다"면서 "제가 다른 분들의 SNS를 보고 알았다. 기사가 간혹 나더라. 저는 기분이 나쁜 것보다 '왜 나한테는 말을 안한거지?' 이런게 서운했다"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궁금하지 않나. 제가 왜 말을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기분 상할까봐 안했다더라. 전 그게 더 기분 나빴다"면서 "제가 남편한테 '그건 날 무시하는거다. 날 인정해줘야지 난 그런 사람이 아니고 오빠 친구니까 만날 수 있는건데 왜 나한테 말을 안하고 가냐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해는 다 풀린 상태였다. 박민정은 "(이보영, 한채영 등)그분들이 너무 좋았던게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보영이 누나는 현재야. 네가 이렇게 해야 하고, 아빠로서 뭘 해야하고, 와이프를 이렇게 챙겨줘야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더라"며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많은 부부들의 고민거리인 남사친, 여사친 문제. 박민정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달달한 부부 일상을 공개했던 박민정과 조현재인만큼 앞으로 이들의 앞날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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