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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컬투쇼' 씨야 김연지, 방탄소년단 '전하지 못한 진심' 무반주 완벽 커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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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연지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연지가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부에서는 한혜연이, 4부에서는 김연지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3부에서 슈스스 한혜연은 눈이 작아 쌍수를 할지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릴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쌍수도 취향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쌍수 없는 눈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한혜연에게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은 민낯이 너무 귀여웠다"라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이런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한혜연은 "초등학생 때는 조용필 오빠를 좋아했다. 중학생 때는 웸을 좋아했었다. 할머니를 졸라서 브로마이드를 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균은 "저는 김혜수 씨 브로마이드가 있었다. 실제로 김혜수 씨가 '컬투쇼'에 출연했을 때 미치는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혜연은 "나도 김혜수 씨 사진을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사용했다. 너무 멋있으시다"라며 칭찬했다.

4부에서는 김연지가 꿀 보이스로 신곡 '바람이 불면'을 라이브로 불러 '컬투쇼' 청취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어떤 노래냐는 질문에 김연지는 "이 곡을 쓸 때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랑 노래는 많이 불렀으니까 사랑 노래보다 조금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싶었다. 힘든 상황에서 마음이 몰아치는 심정을 담았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김태균은 김연지에게 "씨야의 메인보컬로서 슈가맨 3에 출연했다. 반응이 엄청났다"라며 감탄했다. 김연지 "제작진분들이 많은 요청을 해주셨다. 어렵게 결심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 그날 90불이 나와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OST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노래를 불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어떤 노래를 불렀냐"라고 물었다. 김연지는 "동백꽃이 사랑 이야기도 있지만 엄마의 이야기도 있다. 동백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렀다"라며 즉석에서 한 소절을 불렀다.

김연지는 박정현의 '꿈에'를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커버하며 애절한 감정을 전했다. 김연지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김태균은 "너무 잘한다. 메인보컬인 이유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연지는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무반주로 부르며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커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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