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하이바이, 마마' 환생한 김태희, 이규형과 재회..원래 자리 찾을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선미경 기자] ‘하이바이, 마마’ 고스트 엄마 김태희가 49일 동안 환생한 상태로 이규형과 재회했다. 딸 서우진도 처음으로 품에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2회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49일 동안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가 자신 때문에 귀신을 본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며 오열했고, 이후 49일 동안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차유리는 거리에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조서우, 오민정(고보결 분)을 마주했고 딸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 순간 이상하게 조강화와도 눈이 마주치게 됐고, 차유리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차유리는 추위와 배고픔도 느꼈고, 결국 고스트 엄마에서 사람이 됐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당황했다.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차유리 앞에 미동댁(윤사봉 분)이 나타나 상황을 설명해줬다. 차유리가 49일 동안 인간으로 살면서 원래 자리를 찾는다면 쭉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 것. 그렇지 않을 경우 차유리가 어떻게 환생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OSEN

사람이 된 차유리는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마음대로 딸을 보러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도 했다. 차유리는 일단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친한 지인인 고현정(신동미 분)의 가게에 몰래 들어가 돈을 빌렸고, 어묵을 사먹으면서 행복해했다. 그러던 중 조강화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급히 몸을 숨기기도 했다.

조강화는 차유리와 거리에서 마주친 이후 마음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다. 병원에서도 연이어 실수를 하는가 하면, 동료들에게 도플갱어를 믿냐는 말까지 했다. 그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차유리는 조강화가 커피를 사면서 병원 출입증을 놓고 간 것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조강화는 자신의 출입증에 차유리가 자주 하던 낙서가 돼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혼란스러워했다.

차유리는 딸이 보고 싶어 조서우가 다니는 유치원을 찾아갔다. 조서우를 보고 있던 중 그녀가 귀신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딸을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까지 들어가게 됐다. 차유리는 귀신을 따라가는 조서우가 또 사고를 당할까봐 붙잡았고, 처음으로 딸을 품 안에 안게 됐다. 차유리를 조서우를 안으면서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오민정이 조서우를 하원 도우미에게 맡긴 상황이라 유치원에서는 차유리를 하원 도우미로 오해하게 됐다. 차유리는 당황했지만 조서우를 집으로 데려다주기로 했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엄마 노릇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서도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하는 조서우 때문에 잠시 놀이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OSEN

그 시각 조강화와 오민정은 조서우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찾아 나섰다. 조서우가 부탁했던 하원 도우미가 아닌 차유리를 따라 나섰기 때문. 차유리는 조서우를 위해 그네를 밀어주던 중 딸이 다치게 됐고, 놀라서 “엄마가 잘못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처음 안아준 딸이 다치자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것.

그리고 조서우를 안고 울고 있는 차유리의 모습을 조강화가 목격하게 됐다. 조강화는 다시 만난 차유리를 보면서 혼란스러워했고, 차유리는 조강화가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바라봤다. 눈이 마주치면서 5년 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다. 차유리는 남편과 딸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후, 조서우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힘들어 하는 조강화의 곁에도 머무르면서 미안해했다. 딸은 물론 남편과도 애틋한 재회를 이루내면서, 차유리가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