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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하이바이,마마' 이규형, 김태희 기억 때문에 수술 중도 포기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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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이규형이 차유리에 대한 기억으로 수술을 포기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2화에서는 과거 조강화(이규형 분)가 차유리(김태희)의 친정을 찾아가 조서우를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조강화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 차유리의 엄마는 "자네 자식을 왜 내가 키우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라. 아이 우리한테 주고 유리 따라가려는 것 아니냐"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조강화는 "하루도 못 살겠다. 장모님.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며 눈물을 떨궜고, 차유리의 엄마는 "그럼 숨 쉴 틈을 주지 말아라. 일하고, 애보고, 일하고, 애보며 정신없이 살다 보면 살아진다. 오늘은 그렇게 살고, 내일은 또 그렇게 살아라. 그럼 견뎌진다"라고 조언했다.

그렇게 홀로 육아를 시작한 조강화는 딸 서우를 혼자 키우며 바쁘게 시간을 보냈고, 때로는 홀로 거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후 해는 여러 번 바뀌었고, 아이와 함께 길을 가던 조강화의 곁에는 어느덧 오민정(고보결)도 함께였다. 이후 조강화는 차유리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봉인해버렸고, 그렇게 새로운 아내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매일을 버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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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강화는 길거리에서 차유리를 보게 되었지만, 그 사람이 차유리와 닮은 사람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 이후 넋이 나간 얼굴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혹게 했고, 어린 환자의 차트를 보고서도 "연세도 있으신데 담배를 끊으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자신의 친구 계근상(오의식)에게 도플갱어에 대해 질문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황당하다는 비웃음뿐이었다.

사무실로 돌아온 조강화는 차유리와의 결혼반지를 꺼내보았고, 계근상이 결혼반지에 대해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어제 유리 닮은 사람을 봤다. 너무 닮았더라. 살아 돌아온 것처럼 너무 닮았더라"라고 대답했다. 이후 계근상은 병원 안내 데스크에 선 차유리를 보며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두 눈을 깜박였다가 이내 사라진 차유리를 보며 "어우. 진짜 놀랐다. 정신 차리자"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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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신이 잃어버렸던 목걸이를 누군가 안내 데스크에 맡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조강화는 목걸이의 카드가 뒤집어 끼워져있는 것을 보게 됐고, 그 아래 밥팅이라고 씌여진 것을 보고는 "이거 누가 가져다줬느냐"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조강화는 응급 환자의 수술을 맡게 되자 떠밀리듯 수술실로 향했다. 하지만 조강화는 환자를 개복하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과거 차유리의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 일로 조강화는 큰 질책을 받게 됐다. 다른 수술을 마치고 나온 장교수(안내상)이 없었더라면 환자가 사망했을 수도 있었던 것. 뒤늦게 장교수는 계근상으로부터 조강화의 수술실 폐쇄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계근상은 "너무 잘 지내서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날 밤. 조강화는 차유리의 납골당을 찾아가 "이게 뭐냐"라며 자신의 목걸이를 내밀었다. 그곳에 밥팅이라는 낙서가 그려진 자신의 사진이 있었던 것.

이후 납골당에서 나오던 조강화는 아내 오민정으로부터 딸 조서우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아이를 찾아 아파트 단지를 헤매던 중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 조서우와 차유리를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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