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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19 심각 단계' 방탄소년단 측 "기자간담회, 온라인 생중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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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탄소년단(BTS.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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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여파로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저희 빅히트는 최소한의 위험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45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기자간담회를 기대하셨던 많은 미디어 관계자분들께 거듭 양해 말씀드리며, 이러한 조치가 참석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점임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ON’은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는 물론, 발표 직후 멜론, FLO,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올라 차트를 장악했다. 발표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전 세계 최초로 타이틀곡 ‘ON’의 무대를 공개한다.

한편 정부는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총 169명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6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6명이다. 이 가운데 청도대남병원과 연관된 사례가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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