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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탄소년단 "봉준호 감독의 영향력 언급은 과찬…아직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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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언급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BANGTAN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로만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최근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자신의 3000배 가량 된다고 언급한 점에 대해 "너무 과찬이시고, 부끄럽다. 우리가 그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봉준호 감독님이 말씀하신 게, 한국은 역동적이고 멋진 아티스트 많은 나라라는 언급이었다. 그 표현과 함께 우리를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국에 멋진 아티스트들이 더 많이 배출되고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졋으면 하는 바람에 하신 말씀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 너무 재미있께 봤다. 팬이다"고 수줍게 팬심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이 앨범은 22일 오전 10시 기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타이틀곡 ‘ON’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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