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올드스쿨' 90년대 얼굴천재 최제우 "교복CF 찍고 '핸섬타이거즈' 출연하고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최제우가 솔직한 입담으로 소신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가수 겸 배우 최제우(최창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개명한 이유에 그는 "'올드스쿨' 나오고 나서 그 시절에 이름을 바꿨을 거다. 이름이 저한테 맞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고 비싼 돈을 주고 개명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서류상 다 바꿔놨으니까 최제우라 불러도 되고 최창민이라 불러도 된다"라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지난 '올드스쿨' 출연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 광고도 찍고 독립영화도 찍었다. 좋은 계기가 돼서 명리학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세월의 흔적이 없다'라는 청취자의 말에 최제우는 "저도 세월이 지났고 늙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좀 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스킨, 로션만 바르고 자외선차단제도 잘 안발랐었다. 그랬는데 이제는 안되겠더라"라고 고백했다.

김창렬은 "SBS '핸섬타이거즈'에 김승현 씨 대신 나가지 그랬냐"라며 "거기에 차은우 씨 나오는데 최제우 씨가 예전에 차은우급 얼굴 아니었나"라고 추켜세웠다.

최제우는 SBS 시트콤 '나 어때'로 신인상을 받았다. 당시 송혜교, 조여정, 김승현, 김상훈 등이 출연했다고. 최제우는 "그 때 조여정은 여자들 무리 중 한 명이었다"라며 "귀여운 4차원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트콤 끝나고 어느정도 연락은 했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이야기했다.

같이 연기하고픈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최제우는 "이정은 선배님이 기생충에 나오시는 것 보고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한민관은 오정세, 김창렬은 박서준과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최제우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조커 같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말은 많지 않지만 분위기상에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인물을 해보고 싶다"라며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그런 역할 제의들이 안온다"라고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무슨 광고를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이 나이에 다시 교복 CF를 찍어보고 싶다. 옛날의 교복CF를 찍었던 제 모습과 지금의 제가 교복을 입은 모습을 비교해 성장한 콘셉트로 찍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또한 "농구를 너무 좋아한다.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한다"라며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출연하고픈 욕망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