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전골, 묵은지 닭볶음탕 / 사진=KBS2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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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흑염소 전골과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24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코너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에는 모악산 맛집을 소개했다.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 경계에 있는 모악산 부근. 눈길을 뚫고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특별한 식당이 있다.

속을 따뜻하게 채워 줄 음식의 정체는 바로 흑염소 전골이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로 누린내 없이 담백하다. 흑염소 뼈를 진하게 우려내 깊은 맛을 살렸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묵은지 김치가 통으로 들어간 묵은지 닭볶음탕이다.

깊이가 남다른 3년 숙성 묵은지와 쫄깃한 토종닭의 조화가 일품이다.

묵은지 닭볶음탕을 탄생시키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처음에 옷닭으로 시작했던 이 식당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묵은지를 닭볶음탕에 활용했다. 묵은지를 모악산 동굴에서 숙성시켜 사용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