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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김민아, 자가격리→코로나19 음성 판정 "괴로웠다, 활동 문제 없지만 조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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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미열 증세로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JTBC 김민아 아나운서가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24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잇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면서도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다며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 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다"고 다짐하기도.

그러면서 김민아는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는 오늘 저녁 6시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은 며칠 더 지켜보며 더욱 조심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헤럴드경제

김민아 인스타


앞서 김민아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 경기 중 조기 퇴근을 했다. 방송에서는 김민아가 컨디션 난조로 퇴근을 했다고 방송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일 수도 있는 우려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의 우려에 김민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열이 있었고 코로나19 검진 후 자가격리를 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즉시 공유할 것을 알리기도 했다.

발열증세가 발생하자 재빠르게 현장을 뜨고 병원을 향한 김민아의 대처에 많은 네티즌들은 칭찬을 보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웹 예능 '워크맨'부터 JTBC '골프 매거진', 게임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는 김민아. 얼른 건강을 회복해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김민아 기상캐스터 SNS 입장 전문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잇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습니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 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습니다.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는 오늘 저녁 6시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은 며칠 더 지켜보며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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