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양세종이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왔다.SBS 방송캡처

‘낭만닥터 김사부2’ 양세종이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왔고 WPW 증후군이 언급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박민국(김주헌)이 돌담병원 폐쇄를 위해 진실을 외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재(이성경)는 서우진(안효섭)에게 “어제 강익준 환자 WPW증후군 알고 수술방에 들어갔다는데 알고 있었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우진은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당황했다.알고 보니 강익준은 수술 전 박민국(김주헌)에게서 자신이 WPW증후군인 것을 듣게 됐고 수술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숨겼던 것.

서우진은 진상조사단에 WPW를 밝히지 않은 박민국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겼고 차은재는 “환자는 WPW증후군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한 상태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수술을 선택한 거야”라며 박민국의 법률적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WPW 증후군’은 미국의 울프(Wolff),파킨슨(Parkinson),하이트(White) 박사가 공동으로 보고한 심실조기흥분 증후군을 이르는 용어다.

심방과 심실 사이에 비정상적인 전기회로가 존재해 이 통로로 전기적 신호가 먼저 전달돼 심실근이 일찍 흥분하는 부정맥(맥박이 불규칙한 상태)의 일종이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고 대개 발작성 빈맥(맥박이 자주 뛰는 증상)을 유발하며 심방이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으로 자주 뛰게 돼 돌연사 할 수 있는 병이다.

한편 이날 도인범(양세종)은 사망한 WPA 증후군 환자의 진상조사단으로 돌담병원으로 내려왔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