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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그 소속사에 그 가수..SM부터 엑소까지, 한솥밥 코로나19 기부 행렬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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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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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그 소속사에 그 가수다. 기부 횟수로만 9번이고, 총 금액은 무려 9억 3천이다. 마스크 1만 개도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대거 참여한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들의 이야기다.

먼저 슈퍼주니어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기부의 시작을 알렸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월 29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 취약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SM의 대표 보이그룹 엑소도 나섰다. 레이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레이의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레이의 코로나19 관련 기부는 한국인이 아닌 중국 출신 K팝 스타 최초로 의미가 남다르다. 레이는 “우리 모두는 혈연을 뛰어 넘은 형제다. 가까운 이웃이자 마음도 가까운 우리,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찬열 역시 같은 날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찬열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방역 용품 구입이 어려우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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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전원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먼저 멤버 슬기, 조이, 예리는 지난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슬기, 조이, 예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져서 마음이 아프다. 멤버들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뜻을 모으게 됐다. 모두 기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이린은 같은 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 대구시민분들은 물론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 시상식 리허설 중 다쳐 치료 중인 웬디 역시 코로나19 기부에 합류해 훈훈함을 더했다. 웬디는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웬디는 “저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제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고 힘이 되길 간절히 기원하고 소망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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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도 같은 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윤아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힘을 보태고, 전 국민이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노윤호 역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탁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이 빨리 극복됐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나열한 스타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까지 가세하면서 기부 행렬에 정점을 찍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5억 원을 쾌척한 것. SM엔터테인먼트의 성금은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용품 지원에 쓰인다.

스타들의 계속되는 기부 릴레이가 얼어붙은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불어넣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전달하면서 연예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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