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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더보이즈 영훈, ♥BTS 뷔 눈맞춤 인사에 '황홀'..'뮤뱅' 비하인드 화제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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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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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아이돌의 뜻은 ‘우상’이다. 모든 아이돌 그룹이 팬들의 우상이겠지만 아이돌 멤버 역시 누군가를 우상 혹은 롤모델로 여길 터. 자신의 우상을 직접 본다면 바로 이런 표정이 아닐까? 바로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다.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신곡 ‘ON’으로 2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지코의 4주 연속 1위를 막은데다 컴백 하자마자 1위 트로피를 따내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뮤직뱅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미 보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앞에 안 계시지만 모아주신 마음으로 1위했다”, “여러분이 없으니까 이상하다.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록 객석에 아미 팬들은 없었지만 무대에는 있었다. 1위 발표를 위해 출연진이 무대 위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을 축하하며 후배들이 박수를 보냈다. 앙코르송 ‘ON’이 나오자 방탄소년단은 뒤에 있는 후배 아이돌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그때 카메라에 더보이즈 영훈이 포착됐다. 그는 360도로 돌아 후배들에게 인사하는 뷔와 눈이 마주쳤고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뷔 역시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고 그의 인사를 받은 영훈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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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훈은 공공연히 뷔의 열혈 팬임을 자랑했다. 지난 2018년 11월 MBC 표준FM(95.9MHz) '아이돌 라디오'에 나온 그는 “연습생 때 영상 하나를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호르몬 전쟁’ 뮤직비디오 속 뷔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선배님은 만능이신 것 같다. 연기도 잘하시고 표정도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신다.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며 "나중에 뵙게 된다면 큰 소리 내어서 인사 한 번 하겠다. 웃는 얼굴로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해가 바뀌어도 그의 ‘뷔 사랑’은 여전했다. 지난해 9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한 영훈은 “데뷔하면 만나보고 싶은 스타는 누구였는가?"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방탄소년단 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정말 팬이었다. 그런데 데뷔 후 실제로 만나 셀카 사진까지 찍어서 행복했다. 선배님께 팬이라고 했더니 '나중에 밥 한끼 먹자'라고 해주셨다. 그날 너무 설레서 잠까지 설쳤다. 다음에 만날 때는 휴대전화 번호도 교환하고 싶다. 이제는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사랑 고백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랬던 영훈이 ‘뮤직뱅크’ 무대에서 뷔와 나란히 서게 됐고 개인적인 눈맞춤 인사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팬들은 우상을 만난 영훈의 행복한 마음이 카메라를 뚫고 느껴진다며 두 사람의 만남에 축하를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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