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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고소해 줄 테니까"..조장혁, 도 넘은 악플러들에게 분노+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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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조장혁이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2일 가수 조장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게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인가요? 이건 범죄입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퍼부은 수많은 독화살들이, 결국엔 당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 전체주의? 파시즘? 이런 단어도 아깝네요. 이건 그냥 뒷골목 양아치 수준 아닌가요? 싸그리 캡쳐해서 고소해 줄 테니까 욕 더 퍼부어 보세요"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조장혁은 지난달 24일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는 글로 현 정부를 비판하는 게시글을 게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부 비판도 못하냐"라는 반응과 "그래도 공인인데 경솔했다"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반대로 배우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후 일부 악플러들에게 비난 섞인 조롱에 시달렸다. 이에 정준은 지난 9일 "그래 욕해라 고소 안 하겠다. 근데 니들 수준은 내가 알려주고 싶다. 당신들 같은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게 창피하다"라는 게시글을 게재한 바 있다.

조장혁과 정준 등 다양한 연예인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연예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조장혁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그대떠나가도'로 데뷔했다. 조장혁은 최근 MBN 예능 '보이스퀸', tvN 예능 '음악동창회 좋은가요'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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