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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컬투쇼' 박휘순, 열애중 근황 "교통사고 같은 ♥"→김민경 "뽀얗고 예쁘더라, 도둑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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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박휘순/사진=헤럴드POP DB


박휘순이 열애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는 개그맨 변기수와 김민경이 스페셜DJ를 맡은 가운데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변기수는 "흑석동 한 아파트에서 늙어가는 분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말로 박휘순을 소개했다. 이에 박휘순은 "환호, 박수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집에서 뭐했나 싶다"며 "자격증 같은 걸 딸 의욕도 없었다. 그저 무기력하게, 앙상하게 늙어가고 있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그냥 그렇게 늙어가던 게 아니었다"는 야유와 환호를 받았다. 박휘순은 이어 "사랑이라는 걸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 교통사고 같았다. 갑작스럽게 제 인생에 나타나서 함께 하고 있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연인은 현재 회사의 기획팀에서 근무 중이며 두 사람은 업무상 이유로 처음 만나게 됐다. 박휘순은 "그 분은 기획팀에 계시고 저는 거기에서 수주를 받아서 일을 했었다"고 전했다. 박휘순의 연인을 실제로 본 김민경은 "너무 귀엽고 뽀얗고 예쁘다. 제가 그래서 오빠 도둑놈이라고 뭐라고 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다만 박휘순은 나이차는 얼마나 나느냐는 질문에 "조금 난다. 그건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하겠다. 제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라 더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또 박휘순은 "여자친구가 저보다 달리기도 잘한다"며 "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에 제가 데리고 갔다. 저희 팀 마지막 주자로 세웠다"는 에피소드도 풀었다. 이날 여자친구가 SBS 주차장에도 박휘순을 내려주고 갔다고 말하며 "운전과 주차를 저보다 잘한다. (오늘) 아침에 잠깐 만나서 모닝 데이트를 했다. 점심 때 먹으라고 월남 쌈 도시락을 싸와서 먹었다"고 여자친구를 연신 자랑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향해 "내 인생에 교통사고처럼 다가온 사람이다. 오빠가 요즘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간병인처럼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내 여자친구 '지'야. 앞으로도 우리가 잘 만나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이따가 보자. 사랑해"라고 음성 편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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