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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환희 음주운전, "명백한 잘못" 사과에도 계속되는 누리꾼 질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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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38, 황윤석)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했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환희는 21일 오전 6시쯤 용인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환희의 음주운전은 사고 뒤 보험처리 과정에서 환희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다음 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이날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환희는 21일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환희 측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를 했으나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속이 약해진 때다. 노린 것 아니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음주운전때문에 매년 희생자들이 생기는데 경각심이 부족하다", "처벌이 솜방망이라 술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 "대리운전을 왜 안부르나"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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