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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 이태선에게 사괴했지만..."날 지켜보고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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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나영희가 이태선에게 사죄했다.

21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연출 한준서/극본 배유미)에서는 청혼을 한 구준휘(김재영 분)와 이를 지켜본 김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반지 케이스 안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들어 있었다.

놀란 김청아는 "이거 다 나 주는 거냐"고 물었고 구준휘는 "김청아의 한 손가락하고만 약속할 수 없잖냐"고 말하면 김청아의 모든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러면서 구준휘는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데, 갑자기 김청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소녀는 김청아에게 "도와주세요, 순경언니 저 살고 싶어요"라고 외쳤다. 놀란 김청아는 "어떤 마음으로 전화한 건지 내가 아는데, 얼마나 어렵게 한 건데 미안하다"며 뛰쳐나갔다.

소녀를 만나고 온 김청아는 다시 구준휘에게 갔다.

이어 강시월(이태선 분)과 만난 홍유라(나영희 분)는 "죽은 내 아들이 사고를 냈다"며 "그 담배꽁초 내가 갖다 놓은 거다"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강시월은 "언제까지 말 안하려 했냐"며 불쾌해했다.

홍유라는 "큰아들한테 외국으로 떠나라고 했고 아들이 가고 나면 너한테 진실을 말하고 재심하면 내가 증인이 되어 네 누명 벗겨주려고 했다"며 "그때까지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 없지만 밥도 사주고 싶었고 옷도 사주고 싶었고 공부도 시켜주고 싶었다"며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홍유라는 "아무 죄 없는 큰아들한테까지 고통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제 동생이 뺑소니를 치고 엄마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걸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강시월은 "후원자니, 뭐니. 10년 동안 날 지켜보고 있었단 말이냐"며 분노했다.

눈물을 흘리던 홍유라는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믿을지 모르겠지만, 지켜주고 싶었어, 어떤 식으로든 속죄하고 싶었어"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분노한 강시월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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