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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툭-tv] `전참시` 옹성우-매니저 세심한 `공감` 케어…커피→수영장 온수 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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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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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와 친형제 케미를 뽐내는 매니저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옹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전참시'에 의뢰를 한 것은 옹성우의 매니저. 매니저는 "함께한지 3년 됐다"면서 "매니저가 되고 처음 맡았다. 무명부터 함께했다"며 옹성우와 인연을 소개했다. 매니저는 옹성우가 스케줄을 하면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고민이라고

그러면서 "어머니께 문자가 왔더라. 성우가 물을 잘 안마셔서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부모님의 걱정 역시 옹성우의 수분 섭취라는 것을 언급했다. 매니저는 "얼마나 안 마시길래 그러시나싶었는데 하루종일 한모금 마신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이날 첫 솔로 미니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옹성우는 차에 타자마자 차량에 있던 커피 음료를 집어들었다.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있었고 매니저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샀다"고 심쿵 멘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물 대신 음료를 마셨고 매니저의 잔소리에 겨우 한모금 물을 마셨다. 스튜디오에서 옹성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참견인들은 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옹성우는 "아무 맛이 안나니까. 뭔가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는데 음료수는 맛있고 시원도 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옹성우가 마시는 음료는 찬 것만 먹는다. 걱정되도 '따뜻한거 먹어'라고 한마디 정도 하고 그냥 둔다. 컨디션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산속 촬영을 마친 뒤 수중 촬영에 도전했다. 이에 매니저는 옹성우를 위해 촬영 전 담요를 뜨거운 물에 적셔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옹성우는 긴장했지만 감독의 지시대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그러나 전문가의 시범과 달리 깊이 빠지지 않고 몸이 자꾸 떠서 여러차례 시도를 하며 고생을 했다. 매니저는 옹성우가 물에서 나올 때마다 따뜻한 담요를 둘러주고 따뜻한 물을 뿌려주는 등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옹성우는 결국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번 더 찍고싶다"며 넘치는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깊이 입수하면서 눈을 깜빡이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옹성우의 모습에 "같이 일하면서 '내가 만약에 저런 상황에 옹성우라면 어떨까. 잘하는 걸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옹성우는 매니저의 말에 "형이 공감 능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매니저는 마지막으로 "무명 때 '우리 잘될까' 고민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옹성우 하면 알아봐주는것 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일이 더 많을 것 같다. 화이팅 하자"고 옹성우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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