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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사풀인풀' 이태선, 조우리=설인아 '학폭' 가해자 알았다…최종회 주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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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역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 뺑소니 사고의 진실, 친동생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안 이태선이 최종회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뺑소니 사고의 진실과 친동생 문해랑(조우리)이 김청아(설인아)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안 강시월(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유라(나영희)를 만난 강시월은 분노에 가득한 눈빛이었다. 그는 식사는 됐다는 홍유라에게 “당신도 먹어. 나도 당신이 사준 것 먹었으니 당신도 먹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유라가 구준겸(진호은)의 뺑소니 사고를 자신에게 덮어씌웠다는 걸 알게 된 강시월은 홍유라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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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는 강시월이 산 냉동 삼겹살을 먹다 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다시 돌아온 홍유라는 “큰 아들이 외국에 가면 진실을 말하고 누명을 벗겨주려 했다. 아무 죄 없는 아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너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시월은 “가증스럽다”며 자리를 떠났고,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고 김청아와 구준휘(김재영)에게로 향했다. 김청아와 구준휘가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된 강시월은 오토바이로 구준휘를 치려고했지만 마지막에 핸들을 틀며 전봇대를 박고 쓰러졌다.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은 강시월은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김청아에게 “내 앞에서 사라져”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청아와 구준휘는 강시월의 곁을 지키려 했고, 구준휘는 “동생, 엄마, 사고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 움직일 수 없었다. 적어도 김청아가 보는 앞에서 날 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강시월은 자신을 챙겨준 이들로부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문태랑(윤박) 등은 죽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 병원을 방문했다. 문해랑도 뒤늦게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지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족들을 보며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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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지내며 회복하고 있는 강시월에게 홍유라가 찾아왔다. 홍유라는 무릎을 꿇으며 “우리 준휘 다치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널 또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며 “세상에 내가 한 짓 다 알리겠다. 이제 다시 널 속이는 일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시월은 “용서해 줄 마음 손톱 만큼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시월은 자신을 찾아온 김청아에게도 “제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한 기분 아느냐. 난 그것도 모르고 고마워하고 포기 못하는 마음에 미안해했다”고 화를 냈다. 김청아는 “솔직히 구준휘가 걱정됐다. 나까지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진심이 아니었던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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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월을 만나고 난 뒤 김청아는 병원 복도에서 문해랑을 만났다. 김청아는 문해랑과 말다툼을 하다 왜 학창 시절 자신을 따돌림하고 괴롭혔는지 알게 됐다. 문해랑이 한 말은 마침 병실을 나온 강시월도 들었고, 강시월은 “솔직히 말하라”며 문해랑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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