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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강하늘 “천국에 온 기분” 극찬 이끈 ‘트래블러’ 속 경이로운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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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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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트래블러'에서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연출 최창수 김재원)에서는 파타고니아 여행 두 번째 날,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러 떠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탐험기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로 손꼽히는 모레노 빙하의 눈으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에 연신 감탄만 뱉어냈다. 이어 빙하가 조각나 떨어져 내리는 칼빙(calving)을 보기 위한 세 남자의 하염없는 기다림이 몰입감을 더했다. 마침내 굉음과 함께 떨어진 커다란 빙하를 본 트래블러들의 함성은 보는 이들에게도 그 짜릿함이 전해줬다.

그뿐만 아니라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2~3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다는 빙하 사이로 생긴 터널까지 보는 행운을 누렸다. 이렇게 생긴 터널이 붕괴하는 일은 전 세계에 보도될 정도로 빅 이벤트이기에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계속해서 모레노 빙하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미니 트래킹과 경이롭고도 낯선 경치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미니 트래킹의 하이라이트는 400년 된 빙하 조각을 띄워 마시는 위스키 온더록스였다. 이에 강하늘은 위스키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천국에 온 기분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안재홍과 옹성우 역시 오랜 시간이 준 선물에 폭 젖어 든 모습으로 그들이 느낀 감동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또한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세 남자의 마트 탐방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질 좋기로 소문난 아르헨티나 소고기 꽃등심이 무려 1kg에 한화기준 90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 더불어 여행 초반부터 원대한 계획이 있었던 안재홍은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 재현에 나서 만찬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범상치 않은 사건도 예고됐다.

한편, JTBC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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