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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365' 김경희 PD "시시각각 판 뒤집히는 예측 불가 스토리 예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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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365’가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김경희 PD의 짧은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이 첫 방송까지 단 하루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김경희 PD가 배우들과의 호흡부터 관전 포인트, 그리고 다시 부활한 월화드라마 첫 주자를 맡게 된 데에 대한 부담감까지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답한 인터뷰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다.

2020년 상반기를 책임질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빠른 템포의 전개로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오락적 재미까지 한방에 선사하며 장르물이 지닌 매력과 묘미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손에 땀을 쥐는 텐션을 유지하는 탄탄한 구성의 대본과 막강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오직 ‘365’만을 위해 똘똘 뭉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은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장르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 특유의 디테일하고 힘이 느껴지는 연출,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향한 기대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365’가 약 6개월만에 새로 부활하게 된 MBC 월화드라마의 첫 주자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은 물론, 기대작에 등극한 만큼, 그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을 향한 관심과 기대 또한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김경희 PD는 “어떤 드라마든 첫 방송 전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라며 “연출로서 그만큼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365’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회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장르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하지만 장르를 떠나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본질을 담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365’는 장르적인 매력 외에도 이런 지점들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딜레마를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365’의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365’는 빠른 템포의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사건도 많고 캐릭터간의 관계 변화의 폭도 크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전체 흐름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혀 특유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또한 김경희 PD는 함께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을 비롯해 ‘365’ 배우들을 향한 전폭적인 신뢰와 애정도 아낌없이 밝혔다. “모두 주어진 대본 120%이상을 표현해주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낸 것에 이어 “‘365’에서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연기 구멍이 없다는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서스펜스와 오락적 묘미를 더 힘있게 만들어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며 배우들을 향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365’에서는 사람들이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리는 선택을 한다. ‘만약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보시면 자연스럽게 드라마 속 스토리에 빠져들게 될 것. 덧붙여 배우들의 앙상블 케미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힌 김경희 PD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극 중 인물들의 말 한마디, 눈빛이 복선이자 반전이 되기도 한다. 시시각각 판이 완전히 뒤집히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첫 방송부터 함께 시청하시면서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재미도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고 ‘365’의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바로 내일(23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경희 PD 서면 인터뷰 전문

1. 약 6개월만에 재개하는 월화드라마의 첫 주자다. 그만큼 대내외적으로 기대가 크다. 부담되지 않는가?

어떤 드라마든 첫 방송 전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우리 ‘365’는 MBC에서 재개하는 월화드라마 첫 작품인 만큼 시청자의 기대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연출로서 그만큼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까지 모두 다 현장에서 일심동체로 으쌰 으쌰 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365’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 ‘365’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이어서 연출을 결심하게 되었나?

개인적으로 장르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하지만 장르를 떠나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본질을 담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365’는 장르적인 매력 외에도 이런 지점들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존재한다. ‘막상 그런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 이 기획을 만났을 때, 이 작품이 품고 있는 이런 본질적인 질문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딜레마를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연출하시는데 있어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10명의 리셋터와 리셋 초대자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지닌 서사가 유기적인 사건들로 연결되어있는 이야기 구조다. 때문에 캐릭터들 하나하나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이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365’는 빠른 템포의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만큼 사건도 많고 캐릭터간의 관계 변화의 폭도 큰 편이기 때문에 씬과 씬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4.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떤지 궁금하다.

먼저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모두 주어진 대본의 120% 이상을 표현해주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365’에서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연기 구멍이 없다는 것이다. 배역에 딱 맞는 캐스팅을 하기 위해 연기력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지금의 배우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만큼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또 ‘365’에서 사건도 중요하지만 인물과 인물들간의 관계, 그리고 이들 사이의 심리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서스펜스와 오락적 묘미를 더 힘있게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고마울 따름이다.

5. ‘365’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는다면?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라는 부제가 설명해 주듯, ‘365’에서는 각각 다른 욕망을 가진 다양한 연령층, 직업군의 사람들이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리는 선택을 한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리기 위해, 또 누군가는 현재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모두 다른 이유지만 결국은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선택을 한다는 점은 시청자들에게 ‘만약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 속 스토리에 빠져들지 않을까? 또 하나 덧붙이자면, ‘365’ 배우들의 앙상블 케미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6. 시청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365’에서는 10인의 리셋터와 리셋 초대자까지 극 중 모든 인물들이 선과 악, 적과 동지의 경계가 모호하다. 때문에 인물들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복선이자 반전이 되기도 한다. 시시각각 판이 완전히 뒤집히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첫 방송부터 함께 시청하시면서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재미도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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