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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분노 넘어 공포” 혜리 소진 조권 등, ‘N번방’ 가입자 신상공개 청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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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혜리 소진 LE 이영진(왼쪽부터 차례로) 등 연예계 스타들이 SNS를 통해 ‘N번방 사건’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에 동참했다. 혜리 소진 LE 이영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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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부터 배우 이영진까지 스타들도 'N번방 사건'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에 동참했다.

혜리는 22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와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걸스데이 멤버인 소진 또한 21일 청원글 캡처 사진을 올리며, 또 다른 SNS 스토리 게시글로 "어떻게 세상이 이 꼴일 수가 있습니까"라고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EXID LE도 청원글 캡처 사진과 함께 "이게 말이 되니. 너무너무 화가 난다. 몇 분 안 걸려요. 청원하고 가세요"라는 독려글을 적었다.

배우 이영진은 SNS 게시글로 청원글 캡처 사진을 올리며 "N번방 본 사람도 가해자. N번방 가입자 전원 처벌"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채리나는 "승(성)질나 진짜. 난 진짜 미성년 아이들이 넘 걱정이야"라고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밖에도 백예린 문가영 유승우 조권 권정열 pH-1 등 스타들 또한 SNS 스토리를 통해 청원글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동참과 독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메신저 상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범죄 사건이다. 이에 대해 전 국민적인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에 동참하며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이처럼 스타들이 SNS로 동참 및 독려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글에는 168만 6000명이 참여했고,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청원글에는 105만 9000명이 참여한 상황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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