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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컨트리 팝 거목' 케니 로저스 별세…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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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져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케니 로저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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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컨트리 팝 거목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AP통신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 측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州) 샌디 스프링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938년에 태어난 로저스는 1950년대 중반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1966년 포크 그룹인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했다.

1976년 그룹이 해체되자 로저스는 솔로로 전향했고 이듬해 발표한 컨트리 발라드곡 '루실'이 크게 히트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로저스는 '겜블러' '레이디' '아일랜드 인더 스트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그래미 어워드 3회를 비롯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컨트리 뮤직 아카데미상, 컨트리뮤직 협회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로저스는 2015년 고별 투어를 시작했지만, 2018년 건강 문제로 인해 남은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2017년 10월 미국 내슈빌의 콘서트가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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