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트리 팝 대부 케니 로저스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21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 측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호스피스를 받아온 고인이 노환으로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숨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1938년에 태어난 로저스는 1950년대 중반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1966년 포크 그룹인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했다.
1976년 그룹이 해체되자 로저스는 솔로로 전향했고 이듬해 발표한 컨트리 발라드곡 '루실'이 크게 히트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했고,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컨트리뮤직 아카데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100개가 넘는 트로피를 받았다. 대표곡은 '레이디', '더 갬블러', '아일랜즈 인더 스트림', '쉬 빌리브스 미' 등이다.
로저스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장례식을 소규모로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케니 로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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