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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런닝맨' 강다니엘 출격, 이일화-박미선-황영희와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레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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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게임을 즐겼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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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2일 오후 SBS '런닝맨'에서는 강다니엘과 황영희-박미선-이일화가 세 명의 엄마로 출연, 멤버들과 즐거운 게임을 즐겼다.


이날 오프닝은 광수의 등장으로 시작했다. 지난 주 꼴찌로 벌칙을 받게 된 지석진을 놀리고 있는 가운데, 목발과 함께 나타난 광수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멤버들은 진심으로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목발 짚고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광수는 "병원에 있을 때 지석진 형이 전화를 자주 해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광수에 이어 등장한 이번 주 진짜 게스트는 강다니엘이었다. 신곡을 매끄러운 댄스와 함께 선보인 강다니엘은 곧바로 게임에 들어갔다. 첫 게임은 3명의 엄마가 팀장이 되어 펼치는 가족 레이스. 각 방문에 제시된 엄마가 원하는 자녀상을 보고, 자신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방에 들어가 미션 수행에 성공하면 가족이 되는 게임이었다.


101호는 비주얼이 뛰어난 자녀, 102호는 똑똑한 자녀, 201호는 잘 먹는 자녀가 각각 붙어있었다. 101호에서는 배우 황영희 엄마가, 102호에서는 박미선 엄마가, 201호에서는 이일화 엄마가 자녀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총 3개의 미션을 자녀들과 함께 수행해서 성공해야 가족이 될 수 있었다.


박미선은 하하-김종국-송지효와 함께 제일 먼저 가족이 됐다. 이어 황영희는 전소민-강다니엘-이광수, 이일화는 유재석-양세찬-지석진과 한 가족이 됐다. 재석은 이일화보다 나이가 많은 지석진을 보며 "일화 누나한테 석진이 형이 엄마라는 건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엄마보다 늙어보이는 자식이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게임은 가족끼리 벌이는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레이스'였다. 매 라운드마다 꼴찌팀에게 가장 많은 떡이 주어지고, 최종적으로 떡 무게를 달아 1등과 꼴찌를 가르게 된다. 떡 무게가 제일 적은 팀이 1등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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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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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팀 결정 순서대로 박미선팀 가래떡 1개, 이일화팀 가래떡 2개, 황영희팀 가래떡 3개를 받았다. 미운 자식에게 떡을 분배하라는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박미선은 제일 듬직하다면서 하하에게 줬다. 이일화는 양세찬과 지석진에게 하나씩 맡겼다. 이에 유재석은 "엄마가 날 제일 예뻐한다는게 느껴진다"며 기뻐했다. 황영희는 이광수-전소민-강다니엘에게 한개씩 나눠줬다.


중화요리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양세찬 게임을 진행했다. 자신의 모자에 쓰여진 인물을 알아맞추는 게임으로, 첫 타자는 양세찬, 송지효,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찰리 채플린', 송지효는 '홍길동', 양세찬은 '봉준호'가 쓰여진 모자를 쓰고 질문을 시작했다.


각자 직업과 국적, 의상 등을 물어본 후 송지효가 처음으로 '홍길동'을 맞추자 멤버들을 흥분했다. 어떻게 맞췄느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양세찬이 "팔토시를 좋아한다"고 말한 걸로 힌트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세찬과 광수가 꼴찌를 모면하기 위해 질문을 이어갔다. SBS와 YTN에 나왔다는 힌트에 양세찬은 '양준일'이라고 대답했다가, 영화를 만든다는 힌트에 바로 '봉준호'를 맞춰 광수가 꼴찌로 확정되었다.


황영희는 광수가 받아온 떡 4개를 고스란히 그에게 넘겨 광수를 절망시켰다. 박미선은 자신이 갖고, 이일화는 게임도 하지 않은 지석진에게 떡을 넘겨 지석진의 불평을 들었다.


마지막 레이스는 유재석, 김종국, 강다니엘이 대결을 펼쳤다. 각각의 제시어는 '박미선, '삼장법사', '타노스'였다. 강다니엘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직업은 뭔가, 주로 입고 다니는 옷이 뭔가, 외계인인가 등의 질문을 던진 후 '타노스'를 쉽게 맞췄다. 김종국이 말한 '민소매'에서 알아챘다고 답했다. 남은 종국과 재석 두 사람 중에서 종국이 먼저 '삼장법사'를 맞춰 유재석이 꼴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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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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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션은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었다. 곳곳에 숨겨진 자녀들의 이름표를 찾아 자신의 등에 붙이고 엄마가 등짝을 때려주면 해당 이름표의 자녀에게 떡을 벌칙으로 주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엄마의 이름표는 엄마들만 뗄 수 있었다. 이 게임에서는 달릴 수 없는 광수가 홀로 떡을 썰게 되고, 이름표가 발견될때마다 광수가 썰은 떡만큼 가져가야 했다.


황영희는 계속 혼자 다니는 바람에 이일화-양세찬-지석진으로부터 2번이나 공격을 당했다. 이일화 팀이 황영희를 공격하는 것을 본 박미선 팀도 황영희의 이름표를 떼는데 성공, 황영희를 황망하게 만들었다.


게임을 하는 와중에 전소민은 제작진에게 "이거 팀전인가요. 개인전인가요"라고 물었는데, 제작진이 "엄마에게는 팀전이지만 멤버들에게는 개인전"이라는 말을 듣고 품에서 이광수의 이름표를 꺼내보여 광수로부터 "너가 원래 그런 애였지"라는 말을 듣는다.


유재석의 농간으로 자신에게 돌아올 떡을 엄청 썰어버린 광수는 꼴찌가 될 운명에 처한다. 그러다 전소민의 이름표를 찾아낸 지석진이 광수에게 다가와 전소민의 이름표를 보여주며 떡을 몰아주라고 설득한다. 이광수는 손으로 썰다가 입으로 물어뜯는 열정까지 보이며 소민에게 떡을 몰아주는데 성공한다.


최종적으로 떡의 무게를 달아본 결과 박미선팀이 가장 적은 무게로 1등, 황영희팀이 꼴찌를 기록했다. 개인적으로는 이광수와 전소민 두 사람이 가장 많은 떡을 가지고 있었다. 무게를 재 본 결과, 개인전 꼴찌는 전소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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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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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팀 박미선은 행운의 뽑기를 했으나 안타깝게 꽝이 나왔다. 꼴찌 전소민은 자신의 엄마가 아닌 다른 팀의 엄마가 뿌리는 물 한 컵을 맞아야했다. 벌칙을 들은 이광수가 전소민을 옆에서 계속 약올리자,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물을 뿌렸다. 이광수는 "이제야 런닝맨에 온 것 같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전소민에게 미안해하며 물 한 컵을 전소민에게 뿌렸다. 그러나 전소민에게 뿌린다는 걸 이광수에게 뿌렸고, 두 번 물세례를 맞은 이광수는 "이게 실수라고?"라며 억울해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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