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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집사부일체' 김덕수, 사물놀이 창시자의 '신명'…옹성우 에이스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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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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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김덕수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옹성우, 양세형, 이승기, 신성록이 사물놀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옹성우가 일일제자로 등장했다.

이날 사부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였다. EDM 비트가 흘러나오며 등장한 김덕수는 "예인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조다. 전통은 답습하고 전래되는 게 아니다. 본질을 지키면서 시대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발라드도 가능하냐"라고 묻자 김덕수는 "절대적이지.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스타들과 별의별 컬래버레이션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100여 개국에서 600여 회 넘는 공연을 한 김덕수는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속 태평소 피처링, 재즈, 인디록 등 다양한 장르와의 작업으로 우리 것의 세계화를 선도했다고.

김덕수는 "데뷔한 지 63년 됐다"라고 밝혔다. 1957년 5세 때 남사당패에 데뷔, 1959년엔 장구 신동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이를 들은 옹성우는 "전 7살 때 피아노학원 도망 다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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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는 우리의 문화적 유전자인 '신명'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자고 했다. 김덕수는 각자의 신명을 발휘해보라고 했다. 김덕수가 바로 첫 번째 순서를 호명하자 이승기는 "끝나고 다른 약속 있는 거 아니죠"라며 사부의 빠른 진행에 대해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덕수는 "최고의 춤은 즉흥춤, 막춤이다"라고 말했고, 신성록부터 장단에 맞춰 신명을 선보였다. 김덕수는 "인위적이지 않아서 좋다"라고 밝혔다. 옹성우는 굿거리장단에 맞춰 신명을 선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우리랑 다르다"라고 입을 모았다.

상모놀이의 명인들이 시범 연주를 선보였다. 눈을 뗄 수 없는 경이로운 몸짓이었다. 제자들은 감격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제자들은 "전율이 올라온다"라고 했지만, 이걸 도전해야 한단 말에 당황했다. 김덕수는 일단 제자들에게 상모를 쓰게 했고, 자연스럽게 오금질을 하는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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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는 이승기의 몸짓을 보며 "여긴 오금이 아니다"라고 하고, 신성록에겐 "평생 저거밖에 안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양세형은 화려한 오금질을 선보였고, 옹성우도 김덕수의 칭찬을 받았다.

김덕수는 옹성우, 양세형에게 사물놀이의 꽃 12발 상모에 도전해보라고 했다. 먼저 명인이 2연속 공중제비를 돌고, 상모 줄넘기를 하는 등 엄청난 시범을 보였다. 옹성우는 12발 상모를 쓰고 단번에 돌리기까지 성공했다. 옹성우가 성공하자 김덕수는 신이 나서 다른 주문도 했다. 이어 양세형은 옹성우에 대적하듯 무아지경으로 상모를 돌렸다.

이어 사물 악기 오디션 시간. 김덕수는 제자들에게 궁채를 잡는 법부터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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