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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사풀인풀` 나영희, 뺑소니 사건 은폐 진실 밝히며 과오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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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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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나영희가 뺑소니 사건 은폐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사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기자회견에서 뺑소니 사건 은폐에 대해 사죄하는 홍유라(나영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홍유라는 대법관 사퇴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제 아들이 차를 몰고 나가 밤길에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겁이 난 나머지 피해자를 방치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홍유라는 "사람으로서 온당히 해야할 일이었지만 전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치고 돌아온 아들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사건을 은폐했습니다"라고 고백을 이어갔다.

홍유라는 "전 엄마로서도 법조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인으로 알려진 제 아들은 죄책감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 아이가 한창 꿈을 펼칠 나이에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아이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아이의 인생을 짓밟고 희망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너무 늦어버렸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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