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라디오쇼' 김준호 밝힌 #박명수와 전전긍긍 #개콘 #유튜브 콜라보 #유행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라디오쇼' 김준호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 김준호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현재 구독자 44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박명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수 확장 비결을 물었고, 김준호는 "모기지론을 활용했다. 200만 유튜버들과 콜라보를 해서 그 쪽 패밀리들을 유입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칭찬했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KBS의 장수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도 언급했다. 과거 다수의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김준호. 하지만 김준호는 지난해 이후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김준호는 "지금은 '개콘'을 안 하지만 '개콘' 느낌이 상당하다. 김준호하면 개콘밖에 생각 안 난다. 왜 안하고 있습니까"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내 입으로 얘기해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또한 그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작년에 그런 일도 있었고"라며 말끝을 흐려 웃픈 사건을 손꼽았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1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총 796회 동안 출연했다. 20년 동안 최다 코너 출연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김준호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아쉽다. 하고 싶긴 하다"며 '개콘' 복귀 의사를 밝혔다.

OSEN

'라디오쇼' 김준호는 SBS에서 데뷔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지상렬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그는 "어떤 분하고 친하냐"는 박명수 말에 "상렬이형이랑 친했다가 현섭이형이랑도 친했다가. 상렬이형은 술을 엄청 좋아하신다. 어린 시절에 주도를 많이 배웠다"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김준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뒤집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코너 속 유행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또한 김준호 "'더 짠내투어'를 같이 하면서 리스펙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사고'다. 어떻게 이렇게 꾸준하게 방송을 계속 할 수가 있냐?"며 박명수의 롱런 비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야외 예능만 한다"는 박명수는 "'박명수 김준호의 전전긍긍'이라는 포맷이 있다"며 김준호와 함께 자체적으로 기획한 예능 포맷을 손꼽았다. 김준호는 "'전전긍긍' 스펙은 우리 둘 다 대상 출신이고, 스튜디오를 잘 못한다. 밖에서 전전긍긍하다가 대놓고 전전긍긍하자는 기획이다. 탐나는 작가, PD분들은 연락해달라. 명수형은 힘든거 꺼려할 수 있지만, 내가 후배니까 내가 다 하겠다"고 전해 청취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겼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