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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숙·송은이 긴장하세요!" '정희' 이준혁X남지현, '365' 기대 높인 선후배 케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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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배우 이준혁, 남지현이 '365'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케미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이수경, 연출 김경희, 이하 '365')의 주역 이준혁, 남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날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앞서 '365'는 MBC의 월화드라마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DJ 김신영 역시 이 사실을 언급하며 이준혁, 남지현을 환영했다. 이때 이준혁은 과하게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준혁, 남지현은 '365'로 삼행시를 지으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먼저 남지현은 "365일 전으로 돌아가실 수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6초 동안 생각해보세요. 오늘 밤부터 저희 드라마와 함께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수줍어하던 이준혁은 "삼겹살, 육전, 오늘 먹고 싶다"는 짤막한 시로 DJ 김신영을 만족시켰다.

이준혁은 레드벨벳의 '행복(Happiness)'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말 수가 적고 정적인 그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노래였기 때문. 이준혁은 "스태프 동생이 대기실에서 아무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 노래를 틀고 춤을 추더라. 최근에 많이 웃었던 장면이라 생각이 나서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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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준혁은 레드벨벳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DJ 김신영의 요청에 "요즘 고생 많으실텐데 파이팅하시길 바란다"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365'에서 이준혁은 7년 차 강력계 형사 지형주 역을 연기하고, 남지현은 인기 웹툰작가 신가현 역을 맡는다. DJ 김신영은 이준혁, 남지현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남지현은 "지금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저는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이준혁은 "잘 묻어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신영은 이준혁, 남지현에게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한다면 어떤 공약을 실행할 것인지 물으며, '복면가왕' 출연을 언급했다. 남지현은 "(이준혁이) 노래를 잘하니까 '복면가왕'에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밖에 나가는 것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사람이다"라며 난감해했고, 남지현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이준혁, 남지현은 '365'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을 향해 귀여운 경고(?)를 하기도 했다. 특히 DJ 김신영의 동료 코미디언 김숙, 송은이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남지현은 "긴 말이 필요하겠나. 긴장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준혁은 마지못해 즉석 디스 랩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준혁과 남지현은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도 밝혔다. 남지현은 "저만의 에너지가 있다. 저희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데 직접 보는 것보다 하나 거쳐서 보여지지 않나. 그래서 에너지를 많이 뿜어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돌 같이 단단하다. 내면이 단단하다. 현장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며 남지현의 견고한 내면을 칭찬했다. 이어 자신의 매력으로는 성실함을 꼽았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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