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사람이 좋다' 남현희, 은퇴 후 후배 양성→5살 연하 남편 공개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남현희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펜싱 선수 남현희의 은퇴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남현희는 "서른셋에 딸을 낳고 바로 선수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딸 하이 양이 "나 낳고 운동하기 힘들었지"라고 묻자, 남현희는 "하이가 계속 엄마한테 힘내라고 해주니까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현희의 어머니는 "(남현희가) 학생 때 생각도 못 한 상장을 엄청나게 가져왔다. 그래서 반갑지도 않았다. 조금 하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끝까지 갈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남현희는 "집에 압류 딱지가 붙은 적이 있었다. 충격을 받아서 '가난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내가 잘해야 집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현희가 빚을 다 갚아줬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살 연하 남편도 공개됐다.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 대표선수인 공효석과 지난 2008년 교제를 시작해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효석은 "외모적으로 아담하고, 동글동글하고 와이프가 딱 제 스타일이어서 호감이 많이 갔다"며 "와이프 만나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국제 메달 따고, 국내 시합 메달 따면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태릉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현희는 펜싱클럽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올림픽 은메달, 동메달만 있고 금메달이 없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yeoony@xpro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