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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이 사람이 날 인간으로 만들어”…첫방 ‘어서와’ 신예은X김명수 동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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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신예은과 고양이 인간 김명수가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첫방송된 KBS2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에서는 솔아(신예은 분)와 고양이 홍조(김명수 분)의 인연이 전파를 탔다.

김솔아는 남사친 고두식(강훈 분)을 통해 짝남 재선(서지훈 분)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두식은 “재선이 ‘소나무’라는 카페를 개업했다”며 “네 이름과 비슷하지 않냐”고 솔아에게 바람을 넣었다. 솔아는 잠시 설레어 하면서도 “키스해 놓고 연락 두절에 돈 많은 여자랑 홀랑 가버린 인간”이라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이내 재선이 개업한 카페에 찾아갔다.

솔아가 두식과 카페에 있는 사이 재선의 전 여자친구 루비(최배영 분)는 “예비 시댁에서 고양이를 안 좋아하신다”며 재선에게 선물 받았던 고양이를 데려왔다. 두식은 “김솔아, 너가 데려가서 키우라”고 말했고 “그 여자 고양이를 왜 키우냐, 싫다”던 솔아는 재선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고양이를 달라”고 말했다. 재선은 “안돼. 너 고양이 싫어하잖아”라고 말했고 솔아는 “어, 싫어”라면서도 집으로 데려갔다.

집에 도착하자 자신의 품을 빠져나가 침대 밑으로 숨는 고양이를 보며 솔아는 “고마운 줄도 모르고”라고 말한 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솔아가 샤워를 하는 사이 고양이는 인간으로 변신했다. 변신한 후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고양이는 “사람? 꿈이 아니었어? 정말 사람이 된 거라면…”이라며 놀랐다.

방을 나가려는 사이 샤워를 마친 솔아가 욕실을 나와 놀란 그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갔다. 솔아는 자신의 침대를 차지하는 고양이를 보며 “이래서 고양이가 싫다”며 혀를 찬 후 잠자리에 들었고 솔아가 잠든 사이 고양이는 다시 인간으로 변신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밖으로 나서자마자 들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란 그는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재선은 솔아에게 전화해 “고양이 잘 있냐. 너한테 맡기는 건 불안하다”며 “입양처를 찾고 있으니 이번엔 버리지 마라. 부탁이다”라고 말했고 솔아는 “무슨 소리냐”며 “버리긴 누가…”라고 의아해 했다.

이후 솔아와 고양이의 인연이 밝혀졌다. 솔아는 길을 가다 홀로 서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했고 아이에게 붕어빵을 사주며 “일단 추우니 우리 집에 가자”고 이끌었다. 솔아가 잠시 우편함을 확인하는 사이 아이는 떨어지는 단풍잎을 따라갔고 솔아가 아이를 찾아나섰지만 길바닥에 붕어빵이 떨어진 채 아이가 하고 있던 목도리 사이에서 새끼 고양이가 자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인간이 된 고양이는 잠든 솔아를 보며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날 인간으로 만든다”고 속삭이는 모습이 전파를 타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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