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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골목식당' 불막창집, 프라이팬 안 닦고 조리→위생 상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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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위생 인식이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군포 역전시장'편 첫 솔루션이 시작됐다.

솔루션에 참여하는 가게는 총 세 곳이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시장족발집의 경우 감칠맛이 부족하다는 게 문제. 백종원은 너무나도 밋밋한 족발 맛에 "이러니까 손님이 없지." 아쉬워했다.

다음 가게는 떡볶이와 맥주라는 독특한 조합을 시그니처로 내세운 떡맥집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떡볶이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는 사장님이 회전율이 좋지 않은 탓에, 떡볶이를 즉석 떡볶이 형태로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 이후 사장님표 떡볶이 맛을 본 백종원은 "맛이 너무 가볍다"고 평가하며, 고추장을 첨가하라 조언했다.

하지만 이번 솔루션에서 가장 문제로 떠오른 가게는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이었다.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경우 가게 매출의 99%가 배달을 차지하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날 치킨바비큐&불막창집 사장님은 초벌해놓은 막창을 냉장 보관해둔 다음 전자레인지에 데워 내놓았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사장님이 막창을 조리하기 위해 밑에서 프라이팬 하나를 꺼내들었는데. 그 안에는 이미 몇 번 조리를 한 듯한 양념이 묻어 있었다.

사장님은 프라이팬을 씻지도 않은 채 그 안에 막창을 부어넣고 조리를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화구를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앉은 탓에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오직 상황실에서만 카메라를 통해 이를 알 수 있었고 김성주는 "낮에 손님이 있었나? 없었는데. 왜 안 닦고 쓰시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황실에 들어온 사장님 내외는 매 조리마다 프라이팬을 닦지 않고, 양념이 많이 묻었을 때만 프라이팬을 닦는다고 말했다. 지금의 프라이팬의 경우 닦은 지 약 이틀 정도 됐다고. 사장님은 정확히 언제 프라이팬을 닦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김성주는 사장님이 위생 인식이 없어 카메라에서도 숨김 없이 프라이팬을 재사용한다고 여겼다.

한편 정인선은 백종원이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말리기 위해 서둘러 가게로 향했다. 최악의 위생 실태를 자랑하는 가게가 등장했다. 백종원이 치킨바비큐&불막창집에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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