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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 '유 퀴즈' 정종연PD→이명한 본부장까지 tvN 예능·드라마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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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유 퀴즈' 방송캡쳐


'유 퀴즈'에 티벤져스 특집으로 tvN 스타 PD·작가들이 총출동했다.

전날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tvN 스타 PD와 작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가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 예능 PD 정종연과 만났다. 유재석은 "대탈출 시즌 3를 연출하고 계시다. 마니아가 형성이 되어 있는 팬분들이 계시다"라며 대탈출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이에 정종연 PD는 "제가 아무래도 마니아 성향이 있다. 전통적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잘할 자신이 없어서 예능에서 다른 재미를 개척하게 된건데 시청률이 시원하게 나오면 좋겠지만. 그동안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만든거다"라며 "제가 사실 빅 연예인분들과 일하는게 힘들다. 연예인 앞에 있으면 땀이 난다"라며 유재석 쪽으로 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님의 문제를 들은 유재석은 "역대급 난이도 아닙니까?"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저는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 답을 맞히지 못하고 정종연은 "저는 계속 생각했었던게 유재석씨 대탈출 게스트 출연권은 없나요?"라며 돌림판에 '유재석 출연권을' 추가로 적었다. 가발썬캡 당첨에 유재석은 "오랜만에 갑분싸네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대주, 김란주 작가와 만난 유재석은 김란주 작가의 이력을 소개하던 중 "이거는 실제예요?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성시원의 실제모델이라고"라며 놀랐다. 이어 유재석은 "원래 방송 작가가 꿈이셨나요?"라고 질문했고, 김란주 작가는 "방송국에 들어가고 싶었다. 항상 방송국 밖에 있었어서 HOT 기다리면서 출입증을 가지고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김란주 작가는 "제가 산티아고를 갔다와서 많이 바뀌었다. 명수오빠가 많이 생각났다. 여유롭게 해도 되는데 명수 오빠가 칭찬 좀 해달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 '저도 힘들고 다 힘든데'그런 말을 했었는데 '오빠 그때 잘하셨어요'라고 할 걸"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한PD, 나영석PD, 신원호PD, 김태호PD와 일을 했었던 김란주는 "저는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는데 공통점이 있다. 회의를 하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때 그걸 듣고 있기가 힘든데 그 분들은 그걸 다 듣고 있다"라며 PD들이 유재석과 같다며 조세호에게 "오빠 얘기도 다 들어주시잖아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다음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신원호 PD와 만났다. 유재석은 예능을 쭉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를 물었고, 신원호는 "전혀 사실은 생각이 없었는데 버라이어티에 너무 지쳐있던 때여서 이우정 작가를 꼬셔서 망할거면 다른걸로 망해보자 싶어서 드라마를 하게 됐다. 저 한 번도 어떤 작품도 자신있었던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신원호는 "저희 병원 드라마를 하는데 으레 기대하시는 부분들이 없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저희는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제목을 지었다. 일상처럼 남아있는 드라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원호는 쿵쿵따로 만났던 유재석에 대해 "재밌는 사람이고 너무 좋은 사람인 건 딱 보고 알았다. 제가 유퀴즈를 어느날 보는데 '자기야' 호칭에 기억난게 쿵쿵따에서 처음으로 다가와준 연예인으로 기억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 신원호PD가 만화책을 선물해줬다며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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