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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골목식당' 불막창집, 최악의 위생상태…"프라이팬 언제 닦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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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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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골목식당' 역전시장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이 최악의 위생상태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경기도 군포 역전시장 편이 전파를 탔다.


MC김성주는 군포 역전시장에 대해 "70년 세월의 역사가 있고, 50여개 상점들이 장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역전시장에 있는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을 찾았다.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은 자리에 앉아 불막창과 치킨바비큐를 주문했다.


사장은 막창을 초벌해 오븐에 구웠다. 이후 양념이 그대로 묻어있는 프라이팬으로 요리했다. 치킨 바비큐 프라이팬 역시 양념이 그대로 묻어있는 상태였다. 카메라가 있음에도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아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는 듯 보였다.


양념 묻은 프라이팬을 본 김성주와 정인선은 "낮에 요리하셨나", "저걸 왜 안 씻었을까"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음식이 완성되자 정인선은 "대표님(백종원) 저거 드시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백종원이 음식을 평가할 동안 사장 부부는 상황실로 올라왔다. 불막창집 사장은 "프라이팬은 언제 닦았냐"는 질문에 "소스가 많이 묻었을 때 닦는다. 하루에 한 번 닦거나, 음식이 나가는 횟수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방금 사용한 프라이팬 며칠 동안 안 닦은 상태인지 묻자 사장은 "이틀에 한 번, 바쁘지 않아 요즘엔 덜 닦는데"라며 결국 언제 닦았는지 답하지 못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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