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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영탁 측 "음원 사재기 의혹 사실 무근, 작은 회사라 운영 미숙"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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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영탁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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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이 사재기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26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원소속사 밀라그로 역시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트롯과 가수 영탁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23일 영탁의 소속사가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발매 당시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탁의 소속사로부터 사재기 의뢰를 받은 대표 A 씨가 마케팅 대가를 돈을 받았다. 하지만 음원 성적이 좋지 않아 이를 환불하는 과정에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탁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2위에 올랐다.

◆ 이하 가수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공식입장 전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입니다.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입니다.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소속사 밀라그로도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트롯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수 영탁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배상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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