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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컬투쇼' 노을 "콘서트서 엄정화 '배반의 장미' 댄스 커버"..즉석에서 웨이브 실력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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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노을이 콘서트에서 다양한 가수들의 댄스를 커버한 사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노을과 박보람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균은 노을에게 "신곡 '문득'과 '늦은 밤 너의 골목길에서'라는 곡과 이어지는 기분이다"라며 곡에 얽힌 비하인드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노을은 "지난 8월쯤에 두 곡을 받았다. 둘 중에 한 곡을 먼저하고 나머지 곡을 올해 2월이나 3월에 발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신봉선은 "너무 좋은 걸 먼저 한 거냐, 아껴둔 곡을 나중에 한 거냐"라고 물었다. 노을은 "항상 가을이나 겨울에 곡을 발표한다. 겨울에 어울리는 곡과 날씨가 따뜻해질 때 듣기 좋은 곡으로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박보람에게 "'못하겠어'는 어떤 계절을 겨냥했냐"라고 묻자 박보람은 "늦겨울을 겨냥했는데 시기적으로 안 맞았다. 그런데 봄에 들어도 괜찮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보람은 신곡 '못하겠어'를 라이브로 불렀고, 노을은 "라이브를 처음 들었다. 부드러울줄만 알았는데 고음에서 터지는 것을 듣고 놀랐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팀이어서 다행이다. 확 지르다가 여리다가 부르기가 쉽지 않다. 저희는 다른 멤버가 이어 부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노을 역시 신곡 '문득'을 라이브로 부르며 청취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이에 박보람은 "옆에서 라이브를 듣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감탄했다.

강균성은 장난기 넘치는 말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 "저희 노래가 다 슬프고 애절하다. 콘서트 2시간 동안 말을 안 하면 을씨년스러워서 말이라도 재밌게 해야 한다"라고 설명해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노을은 "2월 중반에 데뷔 이후 제일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기로 됐다. 그런데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서 올 하반기로 연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신봉선은 노을에게 "작년 고려대 공연에서 춤을 췄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춤은 매번 추는데 공연이 끝나면 바로 까먹는다"라고 답하면서 슬슬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균성은 "서태지와 아이들, 클론, 강수지 선배님, 최근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했다"라고 말해 신봉선과 김태균의 기대감을 높였다.

나성호는 "안무는 기억이 안 나는 데 끝날 때 골반을 이용한 돟작이 기억난다"라며 유연한 웨이브를 보여줘 신봉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신봉선은 "보기에는 되게 참하게 생겼는데 반전이 있다. 마치 신혼부부 집들이 갔는데 만취하고 춤추는 새 신부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노을 콘서트 너무 재밌을 것 같다. 네 분의 케미가 너무 좋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김태균은 박보람에게도 콘서트에서 춤 같은 것을 추냐고 물었다. 박보람은 "관객들과 얘기를 많이 한다. 노래할 때는 호응이 큰대 얘기를 할 때는 분위기가 차분해진다"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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