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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POP이슈]"6회까지 19금"…김희애X박해준 '부부의 세계', 파격 편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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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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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가 6회까지 19금으로 편성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해당 드라마는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좇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의 신작인 가운데 6회까지 19금으로 파격 편성을 결정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스티', '바벨' 등이 4회까지 19금 편성을 한 적은 있지만, 6회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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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완일 감독은 "부부간 이야기고, 설정 자체가 가볍게 볼 설정이 아닌 것은 맞다"면서도 "19금이라는 게 노출, 폭력성 그런 기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찍으면서 느꼈던 게 김희애, 박해준이 연기하는데 연기하는 것처럼 안 보이더라. 너무 리얼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대' 정도가 아니라 현실감 있게 다가와 더 자극적으로, 긴장감 있게, 심각해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완일 감독은 "회사에서 스태프들과 이야기하다가 6회까지는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혀보는게 좋겠다 싶었다"며 "다 피해가고 가짜의 감정으로 다룰 게 아니라 그렇게 가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부부의 세계'가 김희애, 박해준의 연기 같지 않은 리얼함으로 6회까지 19금으로 전례 없는 편성을 한데다, 모완일 감독이 원작보다 부부 관련 결혼, 사랑이 깊어졌다고 귀띔한 만큼 김희애의 '밀회', 모완일 감독의 '미스티'에 이어 JTBC의 화제작이 또 하나 더 탄생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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