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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영상] '음원차트 1위' 가호 "박새로이에 이입해 '이태원 클라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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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윤 기자 = "박새로이에 이입하면서 '이태원 클라쓰'를 봤죠."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시작'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가수 가호가 이렇게 말했다.

가호는 24일 오전 뉴스1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박새로이가 달려갈 때나 성공할 때 제 노래 '시작'이 테마곡처럼 나왔다"며 "박새로이가 성장하고 성공할 때 같이 희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새로이가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위해 장근원을 때려 정의를 실현했다"며 "무릎 꿇으라고 했을 때 꿇지 않고 소신대로 나아가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이태원 클라쓰' 명장면을 꼽았다.

이어 "박새로이처럼 소신을 가지고 살면 정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저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처음 음원 차트 1위를 했을 때 어땠는지 묻자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회사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이거 진짜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꿈인가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음원 차트가 굉장히 예민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순위가 좋다는 것은 '이태원 클라쓰'의 힘을 이어받은 것 같아 영광"이라고 1위 소감을 밝혔다.

가호는 이전에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OST '내게와'를 작곡했다. 그는 "OST로 삽입될 것을 모르고 만든 곡인데 배우 이종석이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OST를 고집해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자연스럽게 OST를 많이 하게 됐는데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처럼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호는 27일 오후 6시 신곡 '어 송 포유'를 발매한다. 그는 "가호 저만이 낼 수 있는 스타일을 넣었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어 "멜로디와 편곡에 집중하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편한 팝사운드의 곡이니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Part. 2 '시작' 싱어송라이터 가호 인터뷰. 2020.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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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d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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