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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방탄소년단,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투어 연기…“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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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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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와 위버스를 통해 "당초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의 미국 공연 일정을 연기한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리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월로 예정됐던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일정도 취소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하고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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