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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POP이슈]박지윤, '짜깁기' 해명에도 논란 3일째‥뼈저리게 느꼈을 말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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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지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박지윤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악의적 짜깁기'라고 해명했는데도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박지윤은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SNS 속 발언들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에 이어 콘도를 방문한 것이 맞다. 비공개 계정이기는 하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하시는 많은 분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는 아니기에 질책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상황에 대해 오해하신 분께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는 취지의 대댓글을 달아드렸다. 평소 솔직하게 소통하던 대로 말씀드렸던 것이고, 저 또한 불필요한 오해를 만든 것 같아 최초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라고 밝혔다.

또 박지윤은 "지난 24일 전혀 다른 이슈로 악의적 댓글을 받았다. 3년간 특정 악플러에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다. 이에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독백 글을 올렸는데, 두 가지 삭제된 제 글들이 마치 한 사건인 양 악의적으로 짜깁기 되어 유출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일한 마음으로 이 사태에 임한 점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을 충분히 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된 기사만 보고 제가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향해 프로불편러라 일침을 가한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데,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질책은 하시되,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오해를 거두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지윤은 가족들과 산행 후 콘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책받자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중들은 남편인 KBS 최동석 앵커에게 뉴스를 하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문제가 된 발언은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였다. 박지윤의 해명에 따르면, 이는 다른 이슈의 악플러들에게 한 말이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이는 앞선 논란에 대해 주의를 줬던 대중들에게 한 말로 오해가 번져갔다.

결국 박지윤은 사회적 거리두기 논란 및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뭇매를 맞았으며,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자신의 일침은 해당 논란이 아닌 다른 이슈로 악플을 남긴 악플러에게 한 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박지윤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지윤이 법무법인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한 것에 놀란 눈치다.

박지윤이 사과를 했음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모든 오해가 풀리고 사건이 일단락 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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