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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팝업TV]'아침마당' 이상해 아내 김영임 "남편 위암 진단에 하늘 무너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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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침마당' 이상해 아내 김영임이 이상해의 위암 투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생생토크 만약나라면'에서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상해 아내 김영임은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건강복 생긴다'에 대해 공감하며 "우리 남편은 병원을 안 간다. '내가 이렇게 건강한데 병원에 왜 가냐'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하는 걸 예약하고 와서 전날 주의사항을 말해주면 '내가 뭐가 어때서 병원에 가냐'라고 화를 냈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저런 남자와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까지 들고 화가 났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영임은 "남편이 겉으로 보기는 멀쩡한데 병원 검진을 해보니 나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때 생각하면 너무 목이 매이는데 위암이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며 "그때 만약 검사를 안 받고 1년이나 지났으면 이 자리에 못있을 정도로 심각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치료 하고 세월이 6~7년 됐다. 수술하고 나면 1년 기간은 하루 식사를 조금씩 여덟번 해야 한다"며 "의사한테 술 언제부터 마셔도 되냐고 묻더라. 수술 끝나고 나서도 술을 조금 마셔서 너무 걱정됐다. 그런데 본인이 술을 먹고 신호가 오다 보니 많이 자제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영임은 "우리 남편이 가장 고마운 건 결혼하고 나서 운동할 수 있는 상황을, 환경을 조성해준다. 등산 같이 간다든지, 집에서라도 스트레칭 한다든지, 걷기 운동한다든지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영임이 이상해의 위암 진단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김영임은 이상해가 현재는 완치했음을 전해 시청자들은 다행이라며 계속해서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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