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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개그콘서트' 송가인, 안소미 전화에 출연 결정…멜로 연기 최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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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가인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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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송가인이 '개그콘서트'에 출격해 첫 멜로연기에 도전한다.

28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가수 송가인이 맛깔 나는 연기는 물론, 명불허전 트로트 실력까지 뽐낸다.

사전 녹화에서 송가인은 안소미의 전화 통화에 흔쾌히 '개콘'에 출연해 트로트계 의리녀로 등극한다. 송가인은 "내가 빼도 박도 못하게 전화를 받아버렸어"라며 호쾌한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가인은 '개콘'의 인기 코너 '트로트라마'에 등장해 온 국민을 반하게 만든 꿀성대로 명불허전 가창 실력을 발휘했다. 위기에 빠진 서새로이(서태훈)를 구하고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치며 멜로연기까지 가능한 '트로트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완벽한 '썸녀'로 변신한 송가인은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릴 대반전의 주인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망해가던 서새로이의 군밤포차에 손님을 끌어 모아 예상치 못한 사업수완을 보여주는가 하면, 그의 마음까지 얻은 그가 갑자기 상상초월 정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서새로이를 향한 애절한 '사랑가'를 시작해 시청자들의 귀까지 힐링시키며 1등 트로트 장인의 실력을 제대로 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송가인! 사랑해!"라는 코미디언들의 뜨거운 고백은 물론, 핑크색 풍선과 플랜카드까지 등장해 녹화장이 팬미팅 현장으로 변신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즘대세 송가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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