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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에릭X고원희 ‘유별나! 문셰프’, 봄날 크리스마스 같은 설렘 전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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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유별나! 문셰프’가 베일을 벗었다. 봄날 크리스마스 같은 드라마가 될까.

27일 오후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도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 고도연이 참석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 분)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 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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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 사진=채널A


이날 최 감독은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문승모는 에릭 씨를 제외하고 생각할 수 없었다. 가식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진짜다. 에릭 씨가 요리도 잘하고, 캐릭터 이미지에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서 꼭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함께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 씨는 신인 때부터 봤다. 예쁜데 연기를 예쁜척 하지 않고 망가지는 용기,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빠른 기회가 왔다.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라마 한 축을 잘 끌고 가고 있다. 그 외에 다른 분들은 오디션을 통해 좋은 분들을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출에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배우 분들이 준비해오고 캐릭터 잘 해석한 걸 옆에서 도와주는 편이다. 스태프들이 잘 찍을 수 있게 부추겨준다. 그게 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또 타 로맨틱코미디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로맨틱코미디 요소가 있는 반면에 안내상 선배님, 차정원 파트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것 같다. 두 가지 장르가 있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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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 사진=채널A


다수 예능에서 요리실력을 뽐냈던 에릭은 이 드라마를 통해 셰프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99% 다 에릭씨가 (요리신을 소화)했다. 드라마에 나온 요리는 에릭 씨가 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에릭은 “100%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여기서는 프로 셰프라서 현지에서 셰프님에게 자문도 많이 받았다. 디테일 보완을 받으면서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최 감독은 호주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호주 산불이 심했다가 잦아지는 시기였다. 호주 쪽에서는 저희가 안올까봐 걱정했다. 저희는 산불 피해를 받은 분들을 위해 홍보를 해 도움을 주고자 호주에 가기로 결정했다. 가서 좋은 그림을 얻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유별나! 문셰프’를 한마디로 정의했다. 먼저 길해연은 “봄밤에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했다. 으스스한 느낌과 설렘, 따뜻함이 있다”고 말했다. 에릭은 “저는 군고구마로 가겠다. 밖은 검은 색이지만, 안에는 달콤하기도 하고 따뜻한 군고구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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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 사진=채널A


이외에 안내상은 “참 재미있는 드라마”, 고원희는 “오감을 만족하는 드라마”, 차정원은 “뜨겁고 따뜻한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한편 ‘유별나! 문셰프’는 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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