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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Y초점]'슈퍼밴드' 준우승팀 루시, 윤종신 품으로…개성 시너지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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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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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밴드 '루시'가 윤종신 프로듀서의 품에 안겼다.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루시가 색깔 있는 뮤지션들이 다수 소속된 미스틱스토리와 만나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이하 미스틱)는 오늘(27일) 지난해 JTBC 예능 '슈퍼밴드'에서 준우승한 밴드 '루시(LUC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틱에서 보이밴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시는 4인조 밴드다. 신예찬(바이올린), 조원상(프로듀싱, 베이스), 신광일(보컬, 드럼) 그리고 새 보컬 최상엽으로 구성됐다. '슈퍼밴드'에서 무대 위 청량한 에너지와 환상적인 팀워크, 신선한 사운드로 주목받은 팀이다.

특히 앰비언스 사운드(공간음)을 활용한 유니크한 음악 색깔이 루시의 특장점. '슈퍼밴드' 무대 당시 루시는 자작곡 'Flare'와 '선잠'에서 직접 앰비언스 사운드를 녹음해 신선함을 안겼다.

밴드에 바이올리니스트가 포함된 실험적인 구성도 눈에 띈다. 기존 밴드의 구성을 깬 것. 신예찬은 뛰어난 바이올린 즉흥 연주 실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로 슈퍼밴드 출연 이후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듀싱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원상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슈퍼밴드 경연 1라운드 당시 콜드플레이의 'Adventure of A Lifetime'을 기타 연주로 커버했는데, 영상을 본 콜드플레이가 트위터를 통해 "굉장하다(Awesome)"고 칭찬한 것.

지난달 Mnet '스튜디오 음악당'에 출연한 루시의 조원상은 이에 대해 "잠에서 깨자마자 소식을 들었는데 꿈만 같았다. 정말 영광스럽다"며 그때 연주를 즉석에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유니크한 색깔을 지닌 이 밴드를 놓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미스틱스토리 연습생으로 있었던 멤버 신광일을 포함해 루시 멤버 4명 모두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 루시라는 팀의 개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

실제로 윤종신은 오랜 시간 밴드 양성에 대한 열망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JTBC '슈퍼밴드' 심사위원에 참여한 것도 그 일환. 팀만의 고유한 색깔이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뚜렷한 색깔을 가진 루시와 손을 잡았다.

미스틱 관계자는 "음악 장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밴드 음악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독창적인 사운드로 고유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는 루시가 차세대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시는 현재 신곡을 준비 중이다. 슈퍼밴드에서 보여준 본인들의 유니크한 색깔을 더욱 살리고, 완성도 있는 곡을 곧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미스틱과 손잡은 루시가 어떤 곡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높은 기대가 모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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