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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 `공부가 머니?` 강성범, 돈키호테 같은 子… “3일만” 외치는 허세↑ `웃음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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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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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입으로만 공부하는 강성범의 아들 한결이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개그맨 강성범이 입으로만 공부하는 아들 문제로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성범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성범은 아들에 대해 "성격은 참 잘 타고 났다. 하지만 입으로만 공부한다. 막내라 그런지 딸 같은 느낌이 든다"고 아들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아들이 항상 3일만 공부하면 전교 1등을 한다고 한다“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결이는 일어나서 엄마의 심부름으로 자전거를 타고 마트로 향했다. 영상을 지켜본 강성범은 "마트 직원들이 한결이 이름을 알 정도"라며 장보기에 익숙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니나다를까. 한결이는 마트 직원에게 능숙하게 대파와 채소 고르는 스킬을 질문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친화력이 좋고 정말 꼼꼼하다"고 칭찬했다.

이후 식탁에 둘러앉은 강성범 가족들은 보통 가족들과 다른 훈훈한 대화 소재로 웃음꽃이 피었다. 특히 강성범은 지하철 노선 외우기 게임으로 설거지 내기를 했다. 강성범은 7개의 역을 외웠지만 아들 한결은 ‘개화’를 ‘개천’이라고 말해 0개로 결국 설거지가 당첨됐다.

이후에 한결이는 고분고분 설거지를 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결이는 "AI도 가끔 고장이 나지 않냐. 나도 그렇게 고장이 나는 것"이라고 개그맨 못지않은 언변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결이는 "중학생이 되면 공부가 많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뇌 용량은 나이를 먹을 때마다 80기가씩 늘어나는 것 같다"고 나름의 논리를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한결이는 공부 도중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느라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한결이는 "평소 뇌는 합쳐져 있지만, 공부나 TV를 볼 때 좌뇌와 우뇌가 갈라진다"라고 묘한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범은 아들에게 가서 "공부는 잘 되냐. 중학생이 되면 몇 등을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결은 "3일만 하면 전교 1등 할 것 같다"고 귀여운 허세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강성범은 "네가 전교 1등 하면 최신형 컴퓨터 사주겠다. 이렇게 아빠가 말하는 건 네가 못 할 걸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성범은 스튜디오에서 "아들이 정말 긍정적이다. 시험 보고 왔는데 ‘대박 났다’고 하더라. 5개밖에 안 틀렸다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10개 문제였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렇게 입으로만 공부하는 한결이를 위해 중학교 자율학년제에 대해 설명했다. 전문가는 "영어는 암기나 문법 문제를 푸는 일들이 많아진다. 문법을 공부하면서 예문을 암기해야 한다. 그러면 쓰기, 말하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한결이의 심리 분석 결과, “돈키호테 같은 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는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하지 않는다. 한결이에겐 또래 학생과 비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원래 다른 학생에겐 비교는 금물이지만 한결이에겐 객관화된 현실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인 위치를 인지하고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옮기면 좋겠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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