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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편스토랑’ 새 셰프 심지호, 정종철과 함께 ‘사기템’ 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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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심지호(왼쪽)와 정종철이 2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KBS2 캡처


배우 심지호가 ‘옥주부’ 정종철과 새로운 요리 개발에 나섰다.

심지호는 2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첫 등장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예고한 ‘뉴페이스’가 바로 그였다.

이날 ‘편셰프’들은 7번째 주제 분식 메뉴 개발에 도전했다. 심지호는 “아들 이안이가 호떡을 좋아한다”며 호떡을 응용한 메뉴에 골몰했다.

심지호는 ‘옥동자’로 유명한 코미디언 정종철의 집을 찾았다. 정종철은 남다른 요리와 살림 실력으로 ‘옥주부’로도 불린다.

심지호는 정종철에 “호떡과 핫도그를 믹스한 음식을 만들겠다”며 도움을 청했다. 두 사람은 호떡믹스와 흑당소스에 인절미를 결합하자며 의견을 합쳤고, 정종철은 “튀김가루에 라면을 부숴넣어 옷을 입혀보자”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유리는 “아빠가 만든 음식 자체”라며 “저건 바로 출시다, 정말 탐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친 ‘호떡도그’가 완성됐다. 시식을 한 정종철의 아들 시후군은 “애들은 불닭볶음 같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며 “매운 맛을 추가하면 요즘 아이들 입맛을 잡는 ‘사기템’이 될 것”이라 권고했다.

심지호는 두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 짜놓은 일주일 식단표를 점검하고 아침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선보인 아침 밥상은 물론이고 아이들 준비와 등원까지 척척 마치는 그를 보며 출연자들은 “스윗하다”고 감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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