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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부의 세계' 박해준 외도, 김희애만 몰랐다..첫방부터 충격+숨멎 전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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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부부의 세계'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새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남편 태오(박해준 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는 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번듯한 병원 부원장인 선우는 일과 가정 모두 완벽한 여성이었다.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잘생긴 남편과 건실한 아들, 모두에게 인정받는 지위와 명예까지 선우는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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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근길에 태오가 둘러준 머플러에 붙은 오렌지 빛깔의 긴 머리카락을 본 순간 선우의 행복은 산산조각났다. 선우는 태오의 외도를 의심하며 머리카락의 주인을 찾으려 했다. 자신의 환자이자 지역 유지 병규(이경영 분)의 아내 효정(김선경 분)을 시작으로 태오의 친구 제혁(김영민 분)의 아내인 예림(박선영 분), 태오의 비서라고 나타난 미연(조아라분) 등 선우는 태오의 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선우는 태오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몰래 휴대폰을 확인했지만 의심스러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 선우는 태오의 동창이자 동료 의사 명숙(채국희 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명숙은 선우에게 신경과민 같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할 뿐이었다.

결국 선우는 태오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몰래 뒤따라갔다. 하지만 태오가 향한 곳은 자신의 어머니가 있는 요양병원이었고, 선우는 안심하며 태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거의 매일 왔다는 태오의 말과 달리 간호사들에게서 태오가 설 이후에 처음 왔다는 말을 들은 선우는 외도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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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우연히 만난 자신의 환자인 현서(심은우 분)를 만났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선우는 현서를 찾아가 현서가 원하던 수면제 처방전을 준 뒤 태오의 뒤를 밟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서는 태오를 미행했고 결국 태오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충격을 받은 선우는 태오의 생일 파티 현장에 도착해 남편의 차 트렁크를 찾아보라는 현서의 말대로 트렁크를 뒤졌고, 배낭 하나를 발견했다. 배낭 안에는 여분의 속옷과 콘돔, 그리고 휴대폰이 있었다. 휴대폰에는 효정의 딸 다경(한소희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은 물론 제혁과 예림 부부, 비서인 미연 커플과 함께 동반 여행을 다녀온 사진, 그리고 믿었던 동료 명숙이 태오에게 선우가 눈치챈 것 같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문자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부부의 세계'는 첫 방송부터 충격적이고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명작이 나온 것 같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김희애의 독보적인 열연과 흡인력 높은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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