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나혼자산다' 안보현X세훈 "술 친구♥"→장도연, 고슴도치와 母생일상 '감동'[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이 완벽한 '프로 자취러'의 면모를 자랑했다. 장도연은 가슴 뭉클한 효심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JTBC '이태원클라쓰' 종영 이후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안보현이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은 밥이 완성됐다는 밥솥 소리에 맞춰 기상했다. 아침에도 굴욕 없는 비주얼을 뽐낸 그는 "자취한 지 17년 됐다. 중학생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 숙소 생활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현은 본인이 직접 셀프 인테리어를 한 집을 공개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한다"는 안보현은 "처음 인테리어 견적을 받아봤을 땐 1800만원이 나온다고 했는데 직접 발품 팔아서 200만원에 했다"며 알뜰한 집안 살림을 과시했다.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은 수준급 요리 실력과 함께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그는 "살면서 치킨을 시켜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일어나자마자 갓 지은 쌀밥에 참기름과 간장, 계란을 올려 아침밥을 먹었다. 또한 안보현은 외출 준비를 하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면서 성난 등근육을 드러냈다.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복싱장을 찾아 수준급 운동 실력을 자랑한 안보현. 그는 "중학생 때부터 복싱을 했었다. 체육 고등학교에서 복싱 선수로 활약했었다.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은 운동 선수 이후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손도 부러지도 부상도 많았다. 또 부모님이 너무 반대를 하셨었다. 그래서 직업군인을 하려다가 모델 일을 추천 받았다. 머리를 밀고 모델 일을 하러 갔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안보현은 즉흥 캠핑을 떠났다. 그는 "차에 캠핑 장비가 늘 있다. 집에 있는 적이 별로 없다. 캠핑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서해 캠핑장을 방문했다. 안보현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캠핑 메이트로 초대하기도. 그 주인공은 바로 엑소 세훈.

'나 혼자 산다' 안보현은 "웹 모바일 무비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면서 엑소 세훈을 소개했다. 그는 "술 친구다. 항상 캠핑갈 때 '왜 형만 가요'라고 말했어서 이번에 같이 가게 됐다. 세훈이의 인생 첫 캠핑이라고 하더라"며 엑소 세훈과 현실 형제 케미를 과시했다.

OSEN

'나 혼자 산다' 장도연은 자신의 성과 고슴도치의 '고'를 따서 장고추라는 이름을 지어준 새로운 식구를 소개했다. 그는 장고추에게 고슴도치용 하네스를 착용시킨 후 집에서 산책을 했다.

이후 장도연 엄마가 집을 찾았다. 촬영 당일이 장도연 엄마의 생일이었던 것. 장도연은 "주말마다 본가에 내려가는데 갈 때마다 생일상처럼 차려주신다. 엄마는 늘 힘들게 요리하시니까 그 고생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생일상을 차려드리려고 초대했다"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예고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다소 서투른 실력을 드러내며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콩나물밥과 전복 미역국을 준비한 그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돈생일상'을 선물했다. 이를 본 장도연 엄마는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디저트로 떡 케이크까지 만든 장도연은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네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장도연은 "건강이 최고"라며 엄마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장도연은 "더 잘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진작 이렇게 차려드릴 걸 그랬다. 별 거 아닌건데 후회스러웠다. 그래도 1살이라도 어렸을 때 차려드려서 '잘했구나' 싶었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도연 엄마는 "36년동안 키운 보람 있다. 네 몸 감당하기도 힘들텐데 잘했다. 좀 더 부지런해야겠다"면서 "장고추가 보고싶을 때 또 오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