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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너목보7' 김민준, 故최진영 10주기 추모→실력자 찾기 '성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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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7' 김민준이 실력자 색출에 성공하면서 故 최진영의 10주기를 애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에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너목보7' 김민준은 "평소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섭외 연락이 안 와서 서운했었다. 시즌7 만에 출연하게 돼서 너무 설렌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준은 "얼굴이 좋아보인다"는 이특의 말에 "결혼 6개월차다. 깨가 쏟아진다. 너무 좋다.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와이프가 '두말하지 말고 나가라'고 했다. 대신에 자만하지 말라고 했다"며 권다미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지난해 10월 빅뱅 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민준, 권다미는 지난해 6월 공개열애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커플'로 두 사람은 8살 나이 차이가 난다.

비주얼만 보고 음치를 선택해야 하는 1라운드에서 김민준은 음치 수사대 직감과 반대되는 의견을 어필했다. 그는 "직감적으로 확률상 2번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며 2번을 음치로 선택했다. 2번 미스터리싱어는 '너목보가 캐스팅한 키다리 F3', 혹은 '김민준을 꿈꾸는 불협화음 보이즈'.

결과는 김민준의 선택이 옳았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배우를 꿈꾸고 있다는 2번 미스터리 싱어들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민준은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 무대를 본 후 3번, 4번을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실력자. 3번 미스터리 싱어는 '200만뷰 노래 요정', 4번 미스터리 싱어는 '왕십리 실력자 수영 강사'였다.

OSEN

'너목보7' 제작진이 준비한 증거를 듣고 음치를 색출해야하는 3라운드에서는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김민준은 "두 사람 중 검은색 점퍼 입은 분이 노래를 못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그의 말대로 6번 미스터리 싱어는 '립싱크 장기 연습생과 음악가'로 음치였다.

김민준은 최종 선택으로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 1번은 실력자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였다. 특히 '너목보7' 신지는 "목소리가 반전이다. 소리를 가지고 논다"며 5번 미스터리 싱어 음색을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만 남겨둔 김민준. 그는 "10년 전 절친했던 형님이 돌아가셨다"며 故 최진영의 '영원'을 선곡했다. 이어 김민준은 "'너목보' 섭외 올 때 쯤 차에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이 곡이 나오더라. '너목보' 실력자가 '영원'을 정말 제대로 불러주면 의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故 최진영을 추억했다.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29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면서 김민준은 "故 최진영 선배님이 돌아가신지 올해 10주기다. SKY의 '영원'이 이 자리에서 울려퍼진다면 한 번쯤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나에게도 의미가 깊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감동적인 분위기와 함꼐 故 최진영의 '영원'이 흘러나왔다. 조심스럽게 입을 뗀 1번 미스터리 싱어. 그는 실력자였다.

한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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