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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코로나19 예방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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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포스터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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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도 사회적 거리두기 포스터 공개에 동참했다.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감독 안드레 외브레달) 측은 27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는 호주 출신 팬아트 포스터 아티스트로 유명한 보스로직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를 재치 있게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자신의 SNS에 '기생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유명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보스로직이 공개한 포스터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서로간의 접촉을 최소화하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취지에 걸맞게 주인공들이 아예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그가 공개한 포스터 중 '기생충'은 텅 빈 집 정원을, '조커'는 주인공이 사라진 계단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는 물론 모든 히어로들이 사라져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좋은 취지와 위트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에 다양한 영화들이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

3월 24일 '나이브스 아웃'은 공식 SNS에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사라지고 단 세 명만 남아 멀찍이 떨어져 있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동참했다.

국내 개봉해 공포 영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또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좋은 취지를 이어가고자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에 동참했다. 이번 포스터에서는 벽을 가득 메우고 있던 끔찍한 생명체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직 ‘창백한 여인’만이 홀로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판타지 공포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가 창조해낸 그것들까지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때문에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의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는 재미와 취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잡았다는 평을 받는 중. 이렇듯 긍정적인 취지와 위트 덕분에 앞으로 더 많은 영화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를 공개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영화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 릴레이는 현재 국내에서 3월 22일부터 2주간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맞물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각 영화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포스터 공개에 이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극장들도 좌석간 거리 두기를 공지하며 동참하는 등 영화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마을의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판타지를 다룬 영화다. 3월 25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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